설탕과 술의 공통점 췌장암 발생의 촉진과 제로슈가는?

설탕의 진실

췌장암이란?

소화를 돕는 효소와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호르몬을 생산하는 기관인 췌장에서 발생하는 암의 한 유형입니다. 췌장암의 정확한 원인은 완전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췌장암의 원인들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요소들이 확인되었습니다.

 

1. 나이 : 50세 이상의 사람들에게서 더 흔하며 나이가 들수록 위험이 증가합니다.

 

2. 흡연 : 췌장 세포의 DNA 손상을 일으켜 암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췌장암의 주요 원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3. 췌장염 : 췌장의 장기적인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췌장염도 췌장암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만성 염증이 췌장 세포의 DNA에 변화를 일으켜 암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4. BRCA2 유전자 돌연변이 : 유전적 돌연변이도 췌장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돌연변이는 세포의 정상적인 가능을 방해하고 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유전적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5. 살충제 및 석면 : 특정 화학 물질에 대한 노출도 췌장암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들은 세포를 손상시키고 암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DNA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5. 지방간 : 간의 지방에서 나온 염증물질로 인하여 간과 붙어있는 췌장에 염증을 일으키거나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술과 설탕의 소화과정 그리고 췌장암과의 관계

술의 소화과정

 

알코올을 섭치시 1차적으로 위와 소장의 내벽을 통해 혈류로 흡수하여 간에서 일련의 효소 반응을 통해 대사 됩니다. 이 과정의 부산물 중 하나는 간세포에 독성이 있고 염증과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아세트알데히드라는 화합물질입니다.

 

만성 알코올 섭취는 간에 아세트알데히드가 축적되어 지방간 질환의 발병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은 간에서 정상적인 대사를 방해하여 지방을 지방산이라는 더 작은 분자로 분해하여 에너지로 사용하거나 간 및 기타 조직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양의 알코올을 섭취하면 이 과정이 중단되어 간세포에 지방산이 축적되고 지방간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설탕의 소화과정

 

설탕 섭취 시 소장에서 아밀라아제라는 효소에 의해 포도당과 다른 단순당으로 분해됩니다. 포도당은 글리코겐 형태로 간과 근육에 저장되어 필요할 때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간은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과도한 포도당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지만 많은 양의 설탕을 섭취하면 간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의 경우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술과 설탕이 간에 미치는 공통점

 

지방간은 흔히 알코올 섭취로 발생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술을 마시지 않아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것을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라 합니다. 어린이들이 술 없이도 술에 의한 질병에 걸리는 이유입니다.

 

설탕과 술은 간에서 실질적으로 동일하게 처리됩니다. 지방신생합성(DNL)으로 간이 설탕을 배출하기 위한 방법으로 간은 설탕을 지방으로 변환시켜 초저밀도지단백질(VLDL)로 중성지방을 지방조직이나 근육세포로 이동시킵니다. 이것이 바로 혈액 검사에서 중성지방 수치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결국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였을 경우 그 설탕을 지방으로 변환시키지 못하여 지방일부가 간 밖으로 배출됩니다. 그로 인해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간에 낀 지방에서 나온 염증물질이 췌장암을 자극해 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제로음료 제로소주는 안전할까?

제로칼로리 음료에는 주로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가 사용됩니다. 이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안전하다고 발표한 성분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성분이 포함된 음료를 마시게 될 경우 장기적으로 볼 때 단맛을 느꼈음에도 혈당 수치는 그대로이기 때문에 신체대사가 교란될 수 있습니다. 결국 더 많은 당의 요구를 촉진시킨다는 것입니다. 또한 장내 세균의 균형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제로설탕이 설탕보다는 낫지만 남용할 경우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로음료의 보급과 인식으로 제로소주의 개발이 활발해졌습니다. 소주는 칼로리가 높은 식품에 속합니다. 소주 한 병의 경우 밥 두 공기에 해당되는 칼로리가 들어있습니다.

 

이 때문에 소주의 단맛을 내는 과당이 들어있는 소주에서 과당대신 설탕 대체제를 첨가함으로써 칼로리를 줄여주게 됩니다. 하지만 설탕에 대한 칼로리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기본적으로 알코올 자체의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제로소주 한 병은 밥 한 공기만큼의 칼로리가 들어있습니다.

 

결국 설탕에 대한 칼로리는 줄어들었지만 제로칼로리는 아닙니다. 이 처럼 어느 정도 지방간의 생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당량의 섭취를 통하여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