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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될 수 있는 잡상식 이야기

매머드보다 큰 코끼리 곧은상아코끼리? 학계가 놀란 이유는?

by 돈버는사람들의이야기 2023. 4. 10.

코끼리의 진화

육지의 가장 거대한 포유류

우선 포유류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포유류는 털이나 털의 존재, 새끼를 돌보기 위해 젖을 생산하는 유선, 흡열 또는 내부 체온 조절 능력을 가능하게 하는 높은 대사율을 포함하여 몇 가지 독특한 특징을 가진 척추동물의 한 분류입니다.

 

이러한 특징 덕에 포유류는 춥고 건조한 툰드라에서 덥고 습한 열대우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식지에서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포유강은 각각 고유한 특성과 적응을 가진 여러 목으로 나뉩니다. 예를 들어, 익수목 또는 박쥐는 진정한 비행이 가능한 유일한 포유류인 반면, 고래목은 고래와 돌고래를 포함하여 효율적인 수영을 위해 유선형 몸체와 지느러미발을 진화시킨 완전 수생 포유류입니다.

 

포유류는 또한 수분 매개자, 종자 분산자, 포식자의 먹이 역할을 하는 중요한 생태학적 역할을 합니다. 많은 포유류가 길들여져 음식, 섬유질, 운송 및 교제를 위해 인간에 의해 사용됩니다.

 

실험용 쥐와 같은 일부 종은 과학 연구 및 의학 연구에도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적응력과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많은 포유류는 서식지 파괴, 사냥, 기후 변화와 같은 인간 활동의 위협에 직면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포유류 종의 다양성과 기능을 보존하기 위한 보전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포유류인 대왕고래는 최대 200톤의 무게와 최대 30m에 이르며, 전 세계의 모든 바다에서 발견됩니다. 그다음으로 아프리카 코끼리가 있습니다. 살아있는 육지 포유류 중 가장 큰 동물로 몸무게는 최대 6톤, 키는 4m가 넘습니다.

 

아프리카 코끼리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전역에서 발견되며 지능, 사회적 행동, 큰 덩치에 긴 코와 큰 귀 같은 독특한 신체적 특징으로 유명합니다. 그 뒤를 잇는 동물들로 남방코끼리물범, 기린, 불곰, 하마, 향유고래, 바다악어, 범고래, 북극곰 등이 있습니다.

코끼리의 몸이 커진 이유?

왜 코끼리의 몸이 커져야 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1. 보호 : 큰 코끼리는 포식자에 대한 자연스러운 방어 메커니즘을 제공합니다. 코끼리의 두꺼운 피부와 강력한 몸은 그들을 공격하고 제압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2. 채집 : 코끼리는 거대한 몸집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많은 양의 풀을 섭취해야 하므로 코끼리의 크기로 인해 더 넓은 범위의 초목에 접근하고 더 높은 가지에 도달하여 먹이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열 조절 : 코끼리는 덥고 건조한 환경에 살고 있으며 코끼리의 큰 몸은 표면적 대 체적 비율을 증가시켜 열을 보다 효율적으로 발산할 수 있도록 하여 체온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4. 사회 구조 : 코끼리는 사회 집단에 살고 있으며 몸집이 크기 때문에 계층 내에서 우세를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몸집이 큰 수컷은 짝짓기에 더 성공할 수 있고 몸집이 큰 암컷은 새끼를 보호하는 데 더 유리해질 수 있습니다.

 

5. 성 선택 : 암컷 코끼리는 짝짓기를 위해 더 큰 수컷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컷의 몸집이 더 커지도록 진화했을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코끼리의 더 큰 몸집의 진화는 수백만 년 동안 자연 서식지에서 생존하고 번성하도록 돕기 위해 적응을 주도한 다양한 요인의 결과입니다.

 

학계가 새롭게 발견한 진실

현재 지구에 존재하는 코끼리의 종류는 아프리카코끼리 속의 아프리카코끼리, 둥근 귀코끼리와 아시아코끼리 속의 아시아코끼리 3종류입니다. 670만 년 전 아프리카코끼리 속과 아시아코끼리 속으로 나눠졌으며 그전에는 같은 조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조상을 매머드로 많이 알고 있지만, 사실은 프리멜레파스라는 코끼리입니다. 이 코끼리는 아래턱에도 상아를 가지고 있는 형태를 가졌었습니다. 프리멜레파스(Primelephas) 즉, 최초의 코끼리라는 뜻을 가진 이 동물은 아프리카에 살았습니다. 그래서 코끼리 과에 속하는 모든 코끼리들은 아프리카에 그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머드의 조상이 프리멜레파스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털매머드의 크기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작을 수 있습니다. 지금의 아프리카 코끼리와 비슷한 정도의 크기로 매머드는 약 50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처음 등장하여 수백만 년 동안 유럽과 아시아를 거쳐 북미대륙에까지 확장하며 진화한 동물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매머드는 코끼리 과 맘무투스 속에 위치하여 발견된 종류만 해도 약 10종 정도의 매머드가 있습니다. 오늘날 매머드는 모두 멸종했지만,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아시아코끼리와 아프리카코끼리 중 아프리카 코끼리와 가운 동물입니다. 그리고 매머드와 같은 시기에 존재하던 또 다른 거대한 코끼리가 바로 곧은 상아코끼리로 약 40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살기 시작하여 약 78만 년 전 유럽과 아시아로 확장하고 약 24,000년 전 멸종되었습니다.

 

놀라운 점은 아시아 곧은 상아코끼리의 크기가 5.2m 정도로 매머드 중 가장 큰 대초원매머드 보다 70cm나 더 큰 크기로 엄청나게 거대하였다는 사실입니다. 무려 약 4m 정도인 공룡 티라노사우르스 보다 1.2m 이상 더 큰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지상 최대크기의 포유류라고 알려진 4.8m의 고대코뿔소 파라케라테리움보다 더 큰 크기라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곧은 상아코끼리는 아프리카코끼리 속과 아시아코끼리 속 중 어디에서 진화한 코끼리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학계에서는 아시아코끼리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아프리카코끼리는 아프리카에서만 살았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 코끼리는 아프리카에서만 발견되었기 때문에 600만 년이 넘는 진화의 역사 동안 아프리카 밖에서 서식한 적이 없었던 동물입니다. 하지만 곧은 상아코끼리의 화석은 아프리카, 유럽, 앙시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특히 아시아코끼리가 2개의 혹이 튀어나온 듯한 형상의 두개골 형태가 곧은 상아코끼리에게서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아시아코끼리에서 진화한 게 곧은 상아코끼리라고 알려졌었습니다.

 

하지만 2016년 독일 막스 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 Mathias Meyer 교수가 곧은 상아코끼리의 DNA를 분석하였고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는 곧은 상아코끼리의 DNA가 아프리카코끼리 속의 둥근 귀코끼리와 가까웠다는 결과입니다. 그러나 아프리카코끼리의 화석이 아프리카에서만 발견되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연구했던 결과들에 큰 혼란을 가져오게 됩니다.

 

그 후 2018년 DNA를 분석하던 중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36%의 둥근 귀코끼리와 64%의 나머지 DNA안에 매머드의 DNA가 포함된 것입니다. 이렇게 된 것은 수차례 이종교배를 거쳐 탄생한 잡종이라는 사실입니다.

 

500~600만 년 전 아프리카코끼리의 조상과 매머드의 조상이 공존하고 있었고 이 두 종의 이종교배로 탄생한 잡종 중 일부가 둥근 귀코끼리와 이종교배를 하면서 탄생된 아프리카 곧은 상아코끼리가 유럽과 아시아로 확장하여 지상 최대의 포유류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어떻게 아시아코끼리처럼 2개의 혹이 튀어나온 형태의 두개골형태를 갖게 된 것인가입니다. 그것은 바로 매머드의 조상이 아시아코끼리였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였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아주 오래된 과거로부터 이어온 유전자가 발현되어 후대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그것은 인간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쪽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안 좋은 쪽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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